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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시설관리를 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

잡동사니|2020. 3. 20. 11:45

 

시설관리를 시작하지 않은 분들도 호백병마를 알 정도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텔)/(화점)/(원)/(트)

이 중 병원에 대해서 그 중 시설관리 기계파트에 대해서 말을 해볼까 합니다.

 

호백병마의 병 : 근무형태

 

 병원 시설관리 같은 경우 case by case 라는 말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병원의 시설관리에는 공통점을 있습니다. 24시간 항시 대기해야하는 근무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거의 모든 병원은 교대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간-주간-야간-비번
주간-주간-야간-야간-비번-휴무
주간-주간-휴무-야간-야간-비번
주간-주간-당직-비번
주간-당직-비번
주간-야간-비번

많은 형태의 교대근무 형태가 있지만, 위 정리 해놓은 형태가 대부분의 교대근무 형태입니다.

주간근무자 (주5일 근무자)와 교대근무자가 같이 근무를 하며, 공휴일 및 토요일, 일요일에는 교대근무자만 출근하여 비상대기식으로 근무합니다.

평일 주간같은 경우 근무 중 제일 높은 강도의 업무량을 가지며, 주말 주간이나 야간 근무일 경우, 비상대기 개념이기에 업무량은 최소이기 때문에 대부분 시간을 활용하여 자격증 준비나 노트북을 가져와서 개인 사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무지 형편에 따라 새벽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침대가 상비되어 있습니다. 듣기로는 그냥 의자에 앉아 눈만 붙이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러면 정말 버티기 힘듭니다.

 

 

 

호백병마의 병 : 하는 일

 

병원 시설관리에 입사하게 되면 기계 업무인지 전기 업무인지 소방 업무인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무엇을 하냐에 따라 하는 일이 완전히 바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중 업무의 강도는 종사자에게 묻는다면 10명이면 10명이 기계>전기>소방 일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의 시설관리를 하려는 인재들의 방향의 선정에 크게 중요하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문제입니다.

 

호백병마의 병 : 제일 힘든 기계는 어떤일을 하길래 제일 힘든걸까?

 병원 시설관리 중 기계 업무는 상당히 강도가 높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좁은 천정을 기어다니며, 배관의 보온재를 벗기며 누수 부위를 찾으면 사진과 같이 밴딩 작업으로 누수 부위를 막는 일

은 기계가 하는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기관실(방재실)에서 대기하며, 민원(전화나 어플을 통한 접수)이 들어오면 점검을 보러 갑니다.

천정 누수같은 경우 빠른 조치가 이루어져야 천정이 다 젖기 전에 누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누수 부위를 찾는데 오래 걸리거나, 사용하지 않는 방에서 누수되어 찾는데 발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그만큼 대처가 느려지게 되고, 피해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보이시나요? FCU 한 배관에 누수가 다수 발생하여 밴딩조치한 모습입니다. 

물론 한번에 누수가 생긴 것이 아니고, 생기고 조치하고 생기고 조치하고 이런식으로 한번 누수가 된 배관은 빈번하게 누수가 생기는 편입니다.

좁은 천정을 포복하며 밴딩조치하는 모습을 상상이 되시나요? 그것이 시설관리의 기계의 일상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매일 매일 생긴다면 시설관리를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겠지요~ ^^;;

평소 제일 많이 보는 업무는 아무래도 병실 세면대 막힘과 좌변기 소변기 막힘입니다.

 

세면대 막히는거야 P-트랩이나 I-트랩 청소로 대부분 처리가 되지만, 안쪽 배관이 막혀 스프링통수기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막힘 정도에 따라 스프링청소기도 커지는건 당연하겠죠? 

오른쪽은 들고다니기도 불편합니다. 보통 왼쪽의 작은 청소기로 대부분 해결합니다.

대변기는 간단합니다. 체계가 잘 잡혀있는 곳은 1차적으로 미화쪽에서 처리를 해주나 흔히 뚜러뻥으로도 처리가 됩니다.

그러나 심하게 막혔을 경우 (이런 경우 가위나 물건등이 변기 내부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임) 기구를 사용해서 뚤어야 합니다.

이렇게 낚시대 처럼 생긴 기구를 통해 통수를 합니다.

이것을 사용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면 변기를 들어내서 작업을 해야합니다.

뚜러뻥->스프링통수기->변기들어내기

변기를 들어내면 백시멘트 작업도 해줘야하니 여간 번거로운 작업이 아닙니다.

보통 10번중 9번은 뚜러뻥으로 해결되고 나머지 1번은 스프링통수기로 해결됩니다.

뭐가 막혀서 변기를 들어낸적은 없고, 변기 아래에서 누수가 되어 몇번 들어낸적은 있습니다.

가스쪽도 일반적으로 기계에서 같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스의 경우 산소와 기타 의료가스의 교번(밸브의 전환) 작업만 합니다.

가스의 생산이나 빈 병의 교체는 외주를 맡기므로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닙니다.

호백병마의 병(원) : 전망

 시설관리는 절대 없어지지 않을 직종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용역업체로 평생을 보내는 것과 해당 시설의 정규직으로 

평생을 보내는 것은 엉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최저임금에서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급여를 받으면서 일을 할 것이냐, 각종 복지혜택을 받으며, 급여도 괜찮은 

곳에서 일을 할 것이냐 선택은 자신의 몫이지만 아무래도 저는 후자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용역에서 정규직으로 가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남는 직종이기도 하니, 관련분야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력서에 경력과 같이 어필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 시설관리를 처음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했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20.10.22 내용 추가

주변 지인들이 시설관리 쪽으로 취업하다보니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시설관리 경력이 짧은지라 병원 정규직이면 초봉과 근무여건이 괜찮은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는 점이 있었네요.

병원 정규직이라도 병원 규모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1차 병원/2차 병원/3차 병원으로 병원 규모는 크게 3종류로 나누어집니다.

각 각의 특징은 간략하게 아래와 같습니다.

1차 병원 의원과 보건소는 병상(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침대)은 30병상 미만이어야 합니다.

2차 병원 병원과 종합병원은 병상이 100개 이상이어야 하며, 진료 과목은 적어도 7개 과목이 필수적으로 있어야합니다.

3차 병원 상급종합병원은 대학병원과 대학 병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학병원은 500병상 이상, 대학 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은 700병상 이상이어야 합니다. 진료 과목은 최소 9개 과가 있어야 합니다.

 

시설관리에서 좋은 근무 여건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3차 병원급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1차 병원급은 시설관리 부서가 없을 가능성이 크고, 2차 병원에서부터 시설관리 부서가 있습니다. 용역을 줬을 수도 있고 병원 소속의 정규직일 수도 있습니다.

2차 병원 정규직이라도 급여는 용역과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고 기타 잡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잡일이란 직무 이외의 업무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주차관리/ 방역/ 보안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시설관리 직무는 3차 병원의 정규직으로 근무해야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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