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시설 관리를 하던 도중 해당 병실 및 로비가 너무 더워서 온도를 내리려고 하는데,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더라구요 ^^;
간호사와 환자 들은 더워서 죽겠구.. 우리 시설팀은 뭐가 문제인가 여러 방면 알아보구..
삼성 시스템 에어컨 같은 경우 군관리 형식처럼 묶어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5개가 그룹으로 묶여있다면, 냉방 시 모두 냉방으로 설정해놔야 돌아가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E458 에러가 뜨면서 전원을 키면 30초? 그정도 짧은 시간 동안 켜지고 바로 꺼지면서 에러 458을 띄우는데 이 에러는 실외기 문제로 나타나는 에러입니다.
이 에러를 소거하려면 실외기가 설치 된 곳으로 가서, 제어판을 열어보시면 제어판 1시 방향쪽에 리셋 버튼 4개가 있습니다.
각 리셋 버튼마다 숫자가 적혀 있으며,K-3 (3번) 리셋 버튼을 눌러주시면 해당 에러가 소거되면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만약 이와 같은 해결조치를 해도, 작동하지 않는다면, 삼성 서비스 센터 직원을 불러서 해결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온 오락실 게임입니다. 제 친구들은 철권파였지만, 저는 킹오브를 주로 했습니다. 주로 2002 를 했지만, 요즘 98을 연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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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팀 ●쿠사나기 쿄 특수기 외식 굉부·음 →+B 팔십팔식 ↘+D 외식·까마귀 떨구기 공중에서↓+C 필살기 칠십오식·개 ↓↘→+B.B or D.D 백식·귀신태우기 →↓↘+ A or C 이백이십칠식·금월 양 →↘↓↙←+BorD 칠백칠식·코마호흐리(RED 킥) ←↓↙+BorD 구백십식·까마귀 밟기(누에츠미) ↘↓↙←+AorC 백십사식·황물기
↓↘→+A 백이십칠식·팔청(야노사비)황물기 후↓↘→+A or C 백이십팔식·구상(코노즈키)황물기 후→↘↓↙←+AorC 백이십오식·나나세 팔청 또는 구상 후A or C 외식·겹쳐치기 팔청 후 AorC 백이십오식·독물기↓↘→+C 사백일식·죄읽기독물기 후→↘↓↙←+AorC 사백이식·벌읽기 죄읊기 후→+AorC 초필살기 ☆최종결전 오의"무식" ↓↘→↓↘→+AorC ☆이백팔식·대사치(오로치나기) ↓↙←↙↓↘→+AorC(저축 가능)
초 대외가르기 근접→↓↘+BorD 초 바깥다리후리기↓↘→+BorD 허리 감아 던지기→↘↓↙←→+BorD 초필살기 ☆지옥극락 떨어뜨리기 근접(→↘↓↙←)×2+AorC ☆산넘기기 근접(←↙↓↘→)×2+BorD 속 밑둥 뒤집기←↙↓↘→+BorD 속 허리 감아던지기→↓↘+BorD 속 천지 뒤집기→↓↘+BorD
★아랑전설 팀 ●테리 보가드 특수기 백 너클→+A 라이징 어퍼↘+C 필살기 번 너클↓↙←+AorC 파워 웨이브↓↘→+AorC 파워 덩크→↓↘+BorD 라이징 태클→↓↘+AorC 크랙 슛↓↙←+BorD 파워 차지←↙↓↘→+BorD 초필살기 ☆파워 게이져↓↙←↙↓↘→+AorC ☆하이 앵글 게이져↓↘→↓↘→+BorD
★이카리 팀 ●레오나 특수기 신특수기→+B 필살기 문슬래시↓저축↑+AorC 그랜드 세이버←저축→+BorD X칼리버↓저축↑+BorD 볼테크 런쳐←저축→+AorC 아이 슬래시↓↙←+AorC 이어링 폭탄→↘↓↙←+BorD 초필살기 ☆V 술래시 공중에서↓↘→↘↓↙←+AorC ☆리볼 스파크↓↙←↙↓↘→+BorD ☆그라비티 스톰↓↘→↓↘→+AorC
●랄프 필살기 발칸 펀치 AorC 연타 캐틀링 어택←저축→+AorC 랄프 킥←저축→+BorD 슈퍼 아르헨틴 백 브리커 근접←↙↓↘→+BorD 급강하 폭탄 펀치↓저축↑+AorC 또는 공중에서↓↘→+AorC 초필살기 ☆바리바리 발칸 펀치↓↘→↘↓↙←+AorC ☆개럭티카 팬텀↓↘→↓↘→+AorC ☆말타기 발칸 펀치↓↙←↙↓↘→+BorD
●클라크 특수기 스톰빙→+B 필살기 캐틀링 어택 AorC 연타 네이펌 스크래치→↓↘+AorC 롤링 클레이들←↙↓↘→+C 슈퍼 바그라리 아라비안 백브리커←↙↓↘→+A 프랑켄 슈타이너→↓↘+BorD 슈퍼 아르헨틴 백 브리커 근접←↙↓↘→+BorD 플래싱 엘보 잡기 필살기 후↓↘→+AorC 초필살기 ☆울트라 아르헨틴 백 브리커근접(→↘↓↙←)×2+AorC ☆런닝 스리(←↙↓↘→)×2+BorD
★사이코 솔져 팀 ●아사미야 아테나 특수기 피닉스 봄 공중에서↓+B 연환퇴→+B 필살기 사이코 볼 어택↓↙←+BorD 피닉스 애로우 공중에서↓↙←+BorD 사이코 리플렉터→↘↓↙←+B ν사이코 리플렉터→↘↓↙←+D 사이킥 텔레포트↓↘→+BorD 사이코 소드→↓↘+AorC(공중 가능) 슈퍼 사이킥 스루↙↓↘→+AorC 초필살기 ☆샤이닝 크리스탈 비트(→↘↓↙←)×2+AorC ☆크리스탈 슈트 샤이닝 크리스탈 비트 중↓↙←+AorC(저축가능) ☆피닉스 팡 애로우 공중에서↓↘→↓↘→+BorD
★'97스페셜 팀 ●야마자키 류지 특수기 내려 치기→+A 필살기 뱀술사(상단)↓↙←+A (중단)↓↙←+B (하단)↓↙←+C 뱀술사 캔슬 뱀술사 모으기 중 D 배로 갚기↓↘→+AorC 사도마조←↙↓↘→+BorD 심판의 아이구치→↓↘+AorC 폭탄 박치기→↘↓↙←→+AorC 모래 뿌리기→↓↘+B 담그기→↓↘+D 초필살기 ☆길로틴↓↘→↓↘→+AorC ☆드릴 근접(→↘↓↙←)×2+AorC (Lv.2 4회 이상 연타) (Lv.3 8회 이상 연타) (Lv.4 12회 이상 연타)
엘리베이터 설치에는 직급이 없음 명칭은 소장 형님 형뿐밖에 없음 소장은 말 그대로 나한테 월급주는 사람이고 형님은 소장은 아니고 오래한 사람이거나 나이많은 사람은 형님임 20살차이나도 고냥 형님 형님임ㅋ 나이 차이 많이 안나면 형이고 20살 30살에 설치시작해서 소장 못달아봐 그럼 어린애들한테 형님 형님 소리듣는거임 살면서 이런 질문받을 수 있잖아? 직급이 어떻게 되시나요? 그럼 5년이상 했는데 소장 못됬으면 형님이라고 함? 직급 형님이요 그럴꺼임?
2. 레일 양중
마지막 현장은 레일팀이 못온다고해서 레일 직접 땡김 아오 13k 18k 존나 무거움 하나두개야 옴기는데 2대 3대 메인레일하고 카운터레일 옴기는건데 ㅈㄴ힘듬 앞사람하고 호흡안맞으면 레일이 춤을 춤 레일이 출렁거릴 때마다 죽는거임 그래서 레일 양중팀은 그냥 몸이 슈퍼건강해야함 엘베설치하는 사람보다 2배는 건강해야함 보통 정신가지곤 못함 윈치도 양중팀이 들고다니는건 지게로 메야함ㅋ 2프로 살붙이면 행군배낭급임
3. 마지막
설치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봤는데 내가 본 사람들은 한 가지 길로 귀결됨 안전모 집어던지고 ㅈ같아서 못해먹겠다 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나도 그만둘때 이럴려다가 차마 그렇겐 못하고 소장 보는 앞에서 안전모, 안전벨트 내려놓고 집에 왓음 이 때 집가면서 속이 후련했음 오히려 엘베 설치 시작도 안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 많이함 내 친구는 울었다고함 이걸 왜 시작했을까하고 시간 아깝다고
나 그만둘 때 참 분위기가 이상했음 그만두기 일주일전에 다른 협력사 직원이 추락사했음 경력 5년이상이였던거 같고 빗물에 승강로 출입구에서 현장실측하다가 미끄러져 떨어졌음 보통 사고가 생겨서 문자올때는 별로 실감이 안났는데 엊그제 아침체조 할 때만 하더라도 있던 형(걍 얼굴만보는사이)이 추락사했다니까 심숭생숭했음 그러다가 그만두는 날 아침 딱 출근했는데 다른 소장네 직원이 그만둔다는거임 난 그 직원은 소장 할 줄알았거든 근데 계속할꺼 같은 일 잘하는형도 그만두는데 나라고 뭔수로 버티나하는 생각이 계속들었음 그날 저속시운전을 내는 작업이였는데 권상기 결선을 내가 했음 최하층에서 리모콘 받아서 업다운하라는데 모터가 반대로 돈다는거임 모터가 반대로 돈다는건 역결상했다는건데 난 제대로 했는데 알겠다하고 리모콘받고 거꾸로 돈다니까 내리라면 업누르고 올리라면 다운 눌렀지 근데 최상층에서 존나 소리질러대는거임 욕 섞어가면서 똑바로 안해? 이런식으로 그래서 정상적으로 업다운 했지 근데 존나 열받는거임 소장이 역회전한다고 말해가지고 그거에 따라 업다운한건데 소장 내려오더니 개ㅈㄹ함 그래서 말했음 역회전 하지도 않는데 뭔소리냐 그랬는데 지가 아까 확인할때는 그랬다는거임 뭔 말도 안되는 소리고 ㅡㅡ 표정 ㅈ같이 지으니까 그만두라는거임 그래서 그 자리서 안전모 집어던질라다가 처맞을까봐 다소곳이 보는앞에서 내려놓고 안전벨트 벗고 집에 왔음 님들은 그만둘 때 안전모 집어떤지지 마셈 엘베설치하는 사람들 뒤가 없는 거친사람들 많아서 그 날 살아서 집못감ㅋ 그만두는 애 안전모 씌워논 상태에서 망치로 머리 후린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곳인데ㅋ 근데 그렇게라도 해야 그동안 참은게 좀 해소는 되겠지
4. 하고 싶은말 솔직히 내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말하면 반발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지 근데 개꿀이고 정말 비전있다면 퇴사율이 입사율보다 높을까? 5명 들어왔는데 6명 나가는 직종이 과연 누구에게 이 일 해라 좋다라고 할 수 있나? 난 아니라고 봄 10대1 100대1 1000대1 경쟁률 뚫고 회사 들어가셈 미래 로봇들이 대체해서 대체하지 못하는일 찾아야한다? 왜 그럼 그중에서도 사고율 높은 엘베를함 에어컨 설치나 하셈 엘베 축소판이라고 생각함 이것도 로봇이 설치못함 여러분이 이 카페들어온 이유가 뭐임? 자격증 취득할라고 아님? 설치할꺼면 자격증 취득안해도 됨
4. 말도 안되는 소리
유지보수를 하더라도 설치했다고하면 알아준다고 하는말있음 shit of shit임 엘리베이터 보수 카페가 있음 여기 올라오는 에러들 설치 소장한테 물어보면 태반이 모름 설치 할때 세이프티 에러, 이스탑에러 이런거밖에 모름 기계 조립 했다고해서 전기가 어떻게 흐르고 어딜 거쳐서 이렇게 바뀌고 그런걸 어케아냐고 몰름 안되면 통째로 바꾸는거임 그래도 안되면 기술지원 부르고 몇일 밤새서 못찾는 에러를 기술지원부르면 몇시간도 안되서 고치는 경우 허다함 걍 설치해서 유지보수가야지 하지말고 유지보수를 하셈 설치에서 레일심출, 출입구 배워서 유지보수에서 씀? 절대 안씀
설치에서 기계, 전기 설치로 나뉘는데 전기만 집중적으로 하는 사람은 에러내용 좀 알지 모르겠다. 소장한테 HHT 쓰는법 물어보면 기계부터 배우라는 소리하는데 사실 저속시운전, 고속시운전 밖에 할 줄 몰라서 안가르켜준다고보면됨
엘베설치는 일하기 위해 먹고 사는거임 근데 절대 착각하지마셈 모든 사람들은 먹고 살기위해 일하는거임
엘리베이터 설치 회사 위치는 크게 의미가 없음 하다보면 지방생활을 피할 수가 없음 건물 짓는거 생각해보셈 엘리베이터는 건물 골조가 다 올라가고 설치하는거임 골조 다 올라갈 때까지 손가락 쪽쪽 빨면서 기다릴 수가 없잖음 그 동안 직원 인권비 어케 감당함 ? 맨날 기성 땡겨쓸텐데 하여간 수도권에서 부산가는건 본 적이 없어도 천안, 강원도까지 가봄
현대고속기종
엘리베이터는 저속 기종하고 고속기종이 있음 그 사이도 있는데 크게 중요하진 않음 고속기종은 다른 기종과 차별점이 있음 자재가 존나 무거움 특히 신입은 웨이트 들 때 뒤짐 현대 기본 웨이트 중량이 40kg 인데 이건 틀에다가 콘크리트 부어서 만든거라 떨어뜨리면 깨짐(깨지면 개꿀ㅋㅋ) 근데 고속기종 웨이트는 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56kg , 68kg 두개가 있음 두개 타입이 다 카운터케이스에 들어가는거임 무게가 통일이 아닌게 ㅈ 같음 이건 콘크리트가 아니고 주물이가 체감이 다름 헬창이나 긍정적인 애들은 운동되고 건강해지니까 좋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자세가 잘 안나옴 웨이트 들다가 그만두는 사람이 많고 이거야말로 극강의 난위도라고 할 수 있음 그래서 엘리베이터 설치 사람뽑을 때 몸 건강하고 건장한 사람을 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거임 !! 신입은 사실 웨이트를 옮기기위해 뽑는다고 봐도됨 직접 본건아니지만 웨이트 들다가 넘어지면서 손가락 깔려서 짤린사람 있다고 들었음 (직접 보진 않아 사실여부는 모르겠으나 고속기종에 드가는 주물 웨이트는 가능할듯)
오른쪽같은 수레 이용하면 좀 나은데 없는 소장들도 많음
로핑작업
저번에 레일심출작업에 대해 글을 썼는데 이번엔 로핑작업에 대해서 글을 써보겠음 로핑작업은 가장 위험한 작업임 로핑작업에서 사고생기면 걍 죽는다고 봐야함 살아도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겠지? 그만큼 주의에 또 주의를 해야하는 작업임 간단하게 도르레를 생각해보자 잡아당기는 힘이 클 수록 들어올리는 물건 크기도 커지겠지? 마찬가지로 카운터케이스에 웨이트를 집어넣고 상부체대와 간이카를 조립하는 공정임 근데 잘 생각해보셈 무게추와 카의 무게가 같으려면 가운데에 있어야겠지 ? 근데 가운데에서 웨이트를 어케넣음 ? 최하층에서 웨이트를 넣을 수 있는 만큼 넣고 (그럼 크로스빔이 최상층에 있겠지??) 최상층에서 크로스빔을 승강로에서 꺼내가지고 슬링바로 웨이트를 달아서 다시 승강로에 넣는거임 그리고 크로스빔을 내려서 체대랑 조립하는거고 이게 말만해서는 쉬운작업인데 하여간 매우 위험함 진짜로
지방에서 이런적이 있었음 최상층에서 크로스빔에 웨이트를 달아서 승강로에 넣고 내리고 있었음 크로스빔이 중간쯤 내려왔을 때 슬링바가 끊어진거임 슬링바가 끊어지면?? 슬링바에 달아놓은 웨이트들이 떨어지겠지? 던파 소울 툼스톤처럼 내리꽂았음 두두두두두 하면서 아래있던 카바닥이며 싹다 작살이 났음 와 그때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내 사수가 피트(승강로 최하부)에 공구를 두고나와서 들어갔다가 나오자마자 툼스톤 떨어진거임 (여기 현장은 피트 들어가는 계단이 있음 기타 다른현장은 최하층에서 승강로 계단타고 내려가는 형식이지만 여기는 건축상 피트로 내려가는 계단을 해놨음) 사람이 뒤질 수도 있다는 상황을 그 때 겪었음 추운 겨울날이였는데 식은땀이 주루루룩 나더라 ㅋ
웨이트 떨어지니까 먼지가 미션임파서블 그 모래폭풍처럼 나더라
이런 사고가 나만 조심하면 안날꺼같음? 다른 사람이 슬링바 멀쩡한거 썼는지 짠돌이라 5년째 이상없었다고(이상생기면 뒤지지) 계속 쓰는지 어케암 ?
설치할 때 여기 카페를 알게 되었고 설치하는 사람들도 종종 글올리길래 동질감도 많이 들었는데, 그만둔 지금에서는 이제 막 엘리베이터 설치하려는 사람에게 설치가 어떤일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씀
자격증 준비하고 공부하고 20대 30대인 사람들은 설치하지말고 유지보수를 해야한다고 생각함
자격증 없는 사람(준비할 생각도 없는 사람)은 설치를 해도 된다고 생각함 어차피 설치에 자격증을 요하는건 아니니까
자격증 따고 자체점검 따서 하청에서 경력쌓아서 대기업 충분히 갈 수 있음
참고로 오티스는 설치 정규직 되기 힘들고, 현대는 설치 뽑지도않음 , 티센은 아카데미라고 있는데 이건 소장을 육성하려는 프로젝트이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협력사로 보내버림 미쯔비시는 설치 뽑음
대기업(현,티,오)로 많이 가는 직무가 유지보수이고 많이 타는 루트가 하청에서 경험쌓고 대기업 신입으로 가는 경우가 많음 대부분 대기업가는 사람들은 완전 쌩초짜로 가는 경우보다 이 경우가 많다고 생각함
현대는 이제 유지보수 직영을 안뽑음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라고 자회사를 만들어서 이곳에서 유지보수 인원을 뽑고 있음 이유는 기존 현대유지보수하는 사람들의 인권비가 너무 높아서 그런거임 자회사는 세후 250 이상(당직 수에 따라 다소은 합격하고나서도 차이날 수 있음)
티센 시험쳐야함 시험은 절대평가라고 들었음
오티스는 정규직으로 안뽑고 계약직으로 뽑은 다음 평가쳐서 정규직되야함 정규직 전환률이 100프로가 아닌점만 알고 있음 1년해서 안되면 연장해서 1년이고 그다음은 계약만료임
(미쯔비시) 위 3사들에 비해 허들이 좀 낮지만 연봉은 괜찮다고 들었음 문제일으키지 않는 이상 정규직 다 된다고함
설치를 하고싶다면 사람인에 엘리베이터 설치라고 치고 이력서 제목을 힘든 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설치 기술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라고 쓰고 지원하면 다음날 전화옴 거짓말같으면 해보던가
모든 썰을 한줄로 요약할 수 있음
설치는 집안 식구 먹여살려야 하는데 단 10만원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 그러면 하셈 이 외엔 절대하지마셈
개인사정상 그만두고 3개월 쉬고 다시 엘베설치 알아봤음 이래서 첫단추가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는거임 엘베설치로 시작하니까 엘베설치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드는거임
결국 티센하청 소장한테 소개받아서 다시 일 시작함 설치하다보면 다른 소장들이 우스갯소리로 그만두면 나한테 오라함 미리 약 쳐놓는거임 제발 소장때문에 그만둔다는 생각하지마셈 소장 옮겨도 똑같음
레일 심출 할 줄 알고 몇개월 했으니까 급여는 세후 230 받았음 그리고 주6일에서 격주토요일휴무로 바꼈음
한달 반쯤 됬나 사고가 터졌음 아침에 소장하고 나하고 둘이서 버튼달다가 소장은 오후에 다른 현장 넘어감 근데 거기서 사고가 난거임 소장 두번째 손가락 1.5마디가 실턱 짜르다 같이 잘림 난 그 현장에 없어서 천만다행 나도 그 현장 있었음 트라우마 생겼을듯
이 공구 사용하다가 손가락 짤렸음 어떻게 하면 짤리냐고 묻지마셈 나도 모르니까 나도 그 현장가서 승강로 들어가니까 핏자국 보여서 소름끼쳤음
소장은 엘베 설치 그 방면에서 이름 좀 있는 사람이고 10년이상 했음 그런 사람이 손가락 잘리는데 신입은 뭔 재주로 평생을 하냐? 나만 조심하면 되는게 아님 상황이 글케 만드는거 살면서 손가락 잘린 사람 본 적 있음? 남 일이 내 일이 될 수도 있다ㅋ
소장은 병원 입원해서 골골대는데 내 사수는 아싸라비야 살판 났음ㅋ술 먹고 잠수 존나타고 나한테는 전화해서 출입구 자재 나라시 하고 뭐하고 퇴근해라 하고 지는 출근안함
자재 나라시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내가 혼자서 출입구 못하니까 멍하니 시간 떼우다 들어가는 일이 많아졌고 그 현장에 우리팀만 있는게 아니여서 결국 병원의 소장한테도 귀에 들어감 그리고 다음날 사수가 내일 출근하지말라함 그리고 소장한테 전화오면 받지말라함 자기가 다 커버친다고 와 막상 병원에 있는 소장한테 아침에 전화오는데 ㅈㄴ 죄 짓는 느낌이였음 누가 와 출근 안하네 개꿀 아침부터 거시기 벅벅 긁으면서 롤 해야지 하겠냐 전화 끊기고 신경 쓰여서 결국 그날 17시에 소장 병원 찾아감 소장 진통제 맞아선지 눈 풀려있는데 그 모습보니까 눈물 나오면서 죄송하다고 석고대죄함 근데 기가막히게 그 상황에서 사수가 소장한테 전화했고 내가 그 병원에 와있다는것도 소장이 말함 그 때부터 군생활 꼬이듯이 꼬여버림 그냥 이후에 ㅈ같았음 별거 아닌거가지고 소리 지르고 개같았음 이 때 교훈 얻었는데 사람은 뻔뻔해져야한다는거임 정직하면 나만 손해받는거임 다른일 할때는 몰라도 설치할때는 이래야함 소장도 사수가 잘못한거 아는데 사수가 잠수타건 뭐하건 현장 맡길 수 밖에 없으니까 사수가 나한테 개ㅈㄹ해도 막을 수가 없었음 지금 생각해봐도 열받네 원래 이번편으로 다 쓰려했는데 쓰다보니 반밖에 못씀 반응보고 담편 씀
※그리고 협력사 안뽑는다는 소리 있는데 난 잘모르겠음 티센,현대 협력사에서 티센,현대 지원해서 면접까지 봤고 이력서에 쓰니까 질문은 함 어디서 근무하셨어요? ○○○○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러면 거기가 어디있는 거죠? 첨듣는곳이네요 이럼ㅋ
대기업 인사과에선 협력업체 ㅈ도 신경안씀 쓸 필요도 없고 협력업체 안에서 그들만의 리그임 어디가서 소속말할때는 꼭 현대,티센이라고 말하면서 부심 오지고 협력업체명으로 소속 밝히는걸 본적이 없다ㅋ
또 현장 사람들 특징이 매우 거칠다 일도 늦게 끝나지 느리다고 욕먹지 기술 배울라는 열정 안보인다고 꼽주지 스트레스 ㅈㄴ 받고 사람이 스트레스를 풀어야하는데 어따 품? 집오면 씻고 자야지 안그럼 담날 죽을수도 있는데ㅋㅋ 일요일날은 쉬는날이 아니여 퍼지는 날이지 내 몸이 약해서 그런지 친구만나기가 귀찮고 힘들었음 일요일에 가만히 앉아서 컴퓨터 ㅈㄴ 하면 어무니가 화내시는데 나도 짜증 엉청 냈음 내가 스트레스 풀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못하면 미칠것 같았음 나는 말리고 싶다.. 누군가가 설치하는걸 10명중에 2명은 출근해서 다음날 안나오고 3명은 한달하고 잠수타고 또 3명은 소장이 문제라고 소장 옮기고(결국 그만두고) 나머지 2명은 1년이상 하다가 현타와서 그만둔다. 설치 업체 10곳에 지원하면 담날 전화오는곳이 태반임 거짓말같으면 사람인에 설치공고 올라오니까 함 넣어보셈
이력서에 오티스 인턴 넣어서인지 이력서 넣자마자 다음날 전화옴 면접은 사장,소장 2:1 면접으로 봄
면접 내용 1. 나도 오티스 출신이다. 반갑다 (알고보니 오티스 제품을 설치했다는거지 오티스 소속이 아님) 2. 사장이 꿈이 뭐냐? 라고 해서 엘베 기술자라고 말하니까 열심히하면 나처럼 사장 달수 있다함 3. 빨간날 쉴 수 있냐 물어보니 얼굴 굳어지면서 우린 공무원이 아니라함(빨간날 일해도 수당 당연히 없음) 나도 얼굴 굳어지니까 대신 추석이나 설날에 남들보다 더 쉰다함(이것도 알고보니 현장 문 닫으니까 어쩔수없이 쉬는것)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직원이 아니고 노예구하는거고 더 웃긴건 소장이 나를 내 새끼라고 부름 이 뜻은 나쁜뜻이 아니고 그만큼 아낀다는건데 나중에 새끼가 호로새끼되는건 순식간임
하여간 한다고했음 세후 180 맞춰주고 야간하면 시간에 상관없이 200 준다함
첫 현장가서 이번엔 개처럼 일했음 기계실부터 용접 바로 시작하고 레일 심출도 그 현장에서 함
1. 레일 심출
레일 심출하면서 느낀건데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쓰는분은 설치하면 안됨 심출은 콘크리트 승강로에 드릴로 구멍내고 브라켓 박는건데 콘크리트가루 장난아니게 나옴 일반 기침용마스크가 아니고 kf94 마스크쓰고 일하면 답답해 디짐 내가 마스크 쓰니까 형들이 답답해서 곧 벗을꺼라함 와 마스크안쓰고 일하면 샌드맨 될 수 있음 몸에서 피가 혈액순환 되는게 아니고 콘크리트 가루가 혈액순환 함 오래 한 소장들 중에 목소리 갈라지는 소장 한명쯤 볼 수 있는데 이런 이유일지도
2. 출입구
레일 심출 끝나면 좀 편함 아무 생각없이 출입구 자재만 나르면 됨 강도는 일반 생산직수준 씰,씰턱(이거 정식명칭이뭔지 기억이) , 도어 하루하루 나르면 됨 작업은 사수나 소장이 함 대부분의 신입은 레일 심출까지만 배움 출입구부터 못알려주기도 하고 안알려줌 이유는 작업시키면 자재 나라시는 누가함? 다음 노예가 와야 시킴 소장에게 있어서 신입은 사람이 아님 그냥 제2의 손가락 1개임 손가락 10개 수준도 못함 하여간 티센껀 현대보다 자재가 가벼움 실턱도 현대껀 ㅈㄴ 무거움
출입구 끝나면 업무강도는 매우 낮아짐 아 맞다 엘리베이터 들어가면 카 내부 판넬은 혼자 옴겨야 할 수도 있는데 8인승은 혼자 될텐데 15인승부터는 혼자하다가 허리나갈수도 있고 기스나서 소장한테 인생 최대욕들을 수도 있음 멸치들은 처음엔 혼자 절대 못함 객기부리지말고 하지말고 그만두셈
3. 고속준비작업
이거는 그냥 소장 옆에서 시다만 하면 됨
티센은 고속 띄울 때 노트북이나 핸드폰 쓰는데 내 소장은 할 줄 모름ㅋ형들은 내가 핫바리 소장한테 갔다고 불쌍해함 이 때 탈주각 잡았음 아오 장갑도 아까워해서 1회용 코팅목장갑을 헤질 때까지 쓰라함 맨날 하루 쓰고 버리니까 가죽장갑(맨손) 쓰라함
하여간 일 좀 하다 옛날에 다리에 핀 박은거 빼야해서 그만뒀음
웃긴 일도 ㅈㄴ 많았던게 다른 소장네가 형판을 잘못짰는데 가이드레일 설치는 끝난거임 전기용접기로 브라켓 불어가면서 다 뜯었음 밤 새가면서 심지어 그 소장네 한명이 술먹고 잠수(1주일 이상)타서 진짜 ㅈ뺑이쳤음 보면서 내가 아니여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함
소장들보면 돈 많이 버는거 같아도 나가는돈 장난아님 엘베 설치는 공정에 따라 기성을 올려서 돈 받는건데 10프로 해놓고 기성 90프로 땡겨서 일하는 사람도 봤음 그렇게 돌려막기 소장들도 많음 다음 기성은 땡길 때가 없으니 현장도 무리하게 잡는거고 직원은 죽어나가는거고ㅋ
다음 썰이 마지막이 될듯 진짜 20,30대가 설치하는거 뜯어말리고 싶음 차라리 미장이나 타일배우셈 기술자되면 돈 버는건 마찬가지임 팁 쓰고 이번편 마무리 하겠음
엘베 설치 팁 공개 1. 사람이 존나 탈주함 그래서 근로계약서 안씀 계약서 안쓰고 일하다 그만두고 근로계약서 미작성으로 노동부 신고해서 빅엿맥일 수 있음 2. 담배 피는 사람은 소장이 담배피면 좋음 담배는 사주니까 담배값 안듬 3. 소장by소장인데 대부분 차가 2대이상임 그래서 화물차 주는 경우가 많음 차량 득템 가능함 4. 소장 팀이 4명 이상이다. 그럼 고기,술,유흥 걱정안해도됨 사람이 워낙 처나가서 이런거 잘 사주면서 관리함 그리고 일도 힘들고 늦게끝나서 건설 현장사람들 특성상 술 빨아야함 술로 그 날의 힘듬을 잊어야하거든 술 이빠이 먹고 어디가겠음? 노래방 가는거고 근데 문제가 술 먹고 다음날 잠수타는 애들 있음. 그럼 그 사람분의 일을 대신해야함 난 지금도 이해가 안가는게 술 처먹고 잠수타고 담날 어케 태연히 나오는지 모르겠음 5. 이게 최대 팁인데 딱 한달만 하셈 그럼 다시는 이런일 안해야지 라는 생각에 잠깐 동안 열심히 살게됨
추가)) 20, 30대가 가장 열심히 살아야하는 시기인건 모두가 공감 할 것임 그럼 기술자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할까? 시작하기 어려운일(입사하는데 경쟁을 뚫어야 하는곳)에서 경력을 쌓아야 할까? 40,50 대에 실직해서 가정을 이끌어가야하는 기둥이라면 선택지가 별로 없으니 할 수 있다고 치자 20,30세 때엔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자
필자는 처음에 오티스 설치 인턴으로 엘베설치 입문함(오티스는 인턴-계약직-정규직 순임 난 인턴에서 짤)
오티스 인턴하면서 엘베 설치가 적성에 맞다고 착각했음 8시 출근 17시 퇴근 할일만 다하면 노터치여서 너무 편했음
1. 현대하청 오티스 인턴 끝나고 대기업 설치팀 직영으로 가려고 경력 쌓기 위해 들어간 곳이 현대 하청이였음. 면접 질문이 스펙타클함 1. 몸 튼튼하냐, 힘은 쎄냐 2. 언제부터 출근가능하냐? 3. 소장 달면 연봉 1억이다. 소장 달 수 있냐? 4. 엘베 설치 기술자 ㅈㄴ 부족한 고급기술이다 등등 사장하고 면접봤는데 급여얘길 어물쩡 어물쩡함 근로계약서 쓸 때 보니까 주5일 일하는걸로 되있길래 물어보니까 주6일로 고쳐쓰라함. 바로 일 시작했는데 소장이 그제서야 급여얘기함. 근데 선택하라고 함 1. 주6일 세후 200 줄테니 야근 따져가며 일하지 말자 대신 어느정도 챙겨주겠다(어느 정도에 대해서 물으니 상황에 따라 틀리다함ㅋㅋ 야근 존나해도 10만원이 될지 20만원이 될지 0원이 될지 모름) 2. 주6일 세전 200 주고 야간 시간 계산해서 주겠다. (세전 200이면 세후 185 이였음)
암만봐도 1번해야될거 같았음.
첫 현장이 공사납기가 짧은 현장이여서 야간 존나했음 2주 동안 7시 반에 출근해서 24시에 끝났음 집에서 아침먹고 나왔는데 잠이 부족해서 현장에서 아침 먹을라니까 집에서 먹고 오라고함 더 어이없는건 점심은 함바에서 먹는데 저녁을 안줌 라면으로 떼우고 12시까지 일하는거임 저녁밥 먹으면 일의 흐름이 끈긴다고함.
당시 나 들어오기 전에 신입이 윈치에 손가락껴서 어떻게 하다 힘줄 뽑힌 사고 있었다함(이 때 엘베 접었어야함) 소장한테 이런 사고 생기면 산재처리 해주냐니까 소장이 산재처리 안해주고 자기가 돈으로 준다고함(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웨이트도 오티스껀 20키로인데 현대껀 40키론가 해서 적응못함.
소장이 보고 계속할지 그만할지 선택하라함 당시 미쯔비시 설치공고 떠서 그만둔다하고 넣었는데 광탈
난 이때까지만 해도 설치를 계속하고 싶었음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반응보고 티센 하청도 적겠음. 한마디 더 적자면 엘베설치는 절대 나이 어릴 때 하는게 아님 나이 어릴 때 그럴 듯한 대기업,중견가서 일해야지 엘베 설치하면서 시간 날리면 나중에 엘베밖에 길 없음 인생ㅈ망테크
참 안타까우면서 내가 했을 때에도 저러한 환경에서 일을 했다는 생각에 남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약 2년간 엘리베이터 설치를 하면서 느꼈던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학교 추천을 받아 외국계 엘리베이터에 면접을 봤지만, 안타깝게 떨어졌고,
이왕 하는 것 무작정 상반기 하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보자는 생각으로
H사 협력업체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대부분의 엘리베이터 설치는주 6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근로자가 주 6일 일을 하는 곳은 매우 많을겁니다.
근데 건설현장에서 주 6일의 월급제는 정말 노예나 다름이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는 건설 현장의 건축속도에 맞추어서 엘리베이터 본사의 영업팀이 계약을 합니다.
그 계약 기간 안에 엘리베이터는 완공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엘리베이터 설치는 결고 단시간에 끝나는 작업이 아닙니다.
그러한 작업 여건 속에서 짧은 납기일을 맞추려면야간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죠.
그러나 이러한 야간 작업에 대한 수당은 생산직의 경우처럼 시급의 1.5배 이런 개념이 없습니다.
그냥 월급에 수고했다의 개념으로 얼마를 더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야간 작업을 많이 했다고 해서 시급
으로 계산하면 그보다 훨씬 못미치는 월급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승강기 안전관리 공단에서 나오는 검사 전날에는 밤도 새고 그럽니다.
단 한대라면 절~대 야간작업을 할 리 없겠지만, 소장이 오버타임으로 엘리베이터 공사를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먼저, 엘리베이터 설치 업체에 면접을 보게 되면, 아마 이런 소리를 제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1. 전망이 좋은 직업이다. 엘리베이터는 영구적인 제품이 아니기때문에 설치를 하면 교체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일이 끊이질 않는다.
2. 엘리베이터 작업자가 노령화가 되어, 곧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므로,
기술만 가지고 있으면 돈 버는 것은 정말 쉬울 것이다.
3. 유지보수보다는 설치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다.
4. 마음만 먹으면 월 1000, 연봉 1억도 가능하다.
엘리베이터 협력업체의 면접은 몸만 건강하면 붙을 수 있습니다. 즉, 누구나 시작 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먼저 엘리베이터 업계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본사에서 영업을 해온 현장을 각 하청에게 배분합니다.
그러면 소장은 하청에 내려온 현장을 능력 껏 맡아서 일을 하는데, 하청업체의 사장에게 10%의 법인세를 제외하고
수익을 챙기는 구조입니다.소장 입장에서는 단시간에 많은 일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로, 몸만 건강하면 한달
에 500~1000만원씩은 충분히 챙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원 입장에서는 몸을 희생하면서 일을 해도 신입은 200~230 만원이 고작이겠지요.
1. 전망이 좋은 직업이다. 엘리베이터는 영구적인 제품이 아니기때문에 설치를 하면 교체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일이 끊이질 않는다.
과연 이 말이 진짜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엘리베이터가 망할 일이 없다는건 맞는 말입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2층 상가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으니까 건물이 올라간다는 것은 엘리베이터도 설치가 된다는 말입
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건물이 올라가면 그 건물을 건축하기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자 외 다른 직업들은 전
망이 없는 것일까요?? 그저 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2. 엘리베이터 작업자가 노령화가 되어, 곧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므로,
기술만 가지고 있으면 돈 버는 것은 정말 쉬울 것이다.
이것도 그냥 말장난이지요. 직원을 뽑기 위한 말장난입니다.
3. 유지보수보다는 설치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다.
저는 비록 유지보수를 해보진 않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하는 만큼 가져간다고 생각합니다.
유지보수도 공사가 있고, 야간 점검도 있습니다. 돈은 일한 만큼 가져 갑니다.
4. 마음만 먹으면 월 1000, 연봉 1억도 가능하다.
이건 직원 기준이 아닌, 소장 기준입니다. 소장 아래에 있는 직원은 그저 노예입니다.
가장 웃긴건 소장 아래로 들어가면 저의 사장은 협력업체 사장이 아닌 소장입니다. 협력업체 사장은 그저 바지사
장 개념인 거죠. 소장은 직원을 새끼(?) 라고 부릅니다. 나쁜 의미는 아니고, 자식새끼 마냥 키우겠다는 의미인거죠.
그러나 막상 일해보면, 전혀 자식새끼가 아닌 호로새끼가 되는 건 금방입니다.
엘리베이터 협력 업체에 들어가서 소장 아래로 들어가 첫 출근을 하면,
처음에는 그저 신기하고 호기심이 가득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열정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첫날에 카운터에 들어가는 웨이트를 나를 수도 있을 것이고, 잠조립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브라켓 볼트조립을 할 수도 있겠지요.
초보자가 가장 버티기 힘든 작업이 로핑 작업인데, 위험하기도 하고, 주작업은 보통 기술자가 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웨이트만 주구장창 날라야 합니다. 웨이트는 틀 안에 콘크리트를 채운 것으로, 최소 43kg ~ 68kg 까지
나누어져 있다. 이걸 집에 갈 때까지 주구장창 계속 나르는 작업을 시킵니다.
보통 정신력이 아니면 버틸 수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서 그만두죠.
처음 입사할 때 가지고 있던 열정으로 계속 일하다 보면, 레일 심출 작업, 출입구 작업 등 점 점 자신에게 시키는 일이 전문화가 되는데, 아마 이 때가 가장 자신감이 붙을 때가 아닌가 싶네요
이러하면서 엘리베이터에 점 점 안착하면 그야말로 좀비 완성!
새벽에 눈떠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 6일동안 일을하고 일요일날은 뻗어야 하기때문에일만하는 기계가 되어가는 것이고, 소장 입장에서는 부려먹기 좋은 노예 하나가 완성
일을 잘하면 잘할 수록 현장을 더 잡을 것이고, 소장은 점 점 돈을 벌어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는 술,고기,담배 등의 기호식품은 얼마든지 사주므로, 먹는
것은 정말 떼깔 좋게 먹을 수 있습니다.
힘든 일을 하는만큼 술,고기,담배로 그 날 고생을 잊어버리는 인생이
죠.
엘리베이터 설치는 몸이 자산인데, 그 이유는 온통 쇠붙이로 되어있는 자재를 조립하는 단계에서 다치고, 부러지고, 심하면 잘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제가 일할 때에도 스킬에 엄지 손가락을 잘린 사람을 봤습니다. 쉽게 보진 못하지만, 분명 겪게 될 일이거나, 한번쯤 보게 될 사고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에 대해 아무리 신경써도 엘리베이터 하는 사람들은 안전도가 10이 최대라 할때 3 정도가 최고입니다.안전을 다 지키면서는 작업이 느리기 때문이죠.
협력사에 들어가면 본사의 안전회보를 받아 볼 수 있는데, 겨울쯤이 되면 하루에 한건씩 사고가 올라오며, 가장 추운 동절기때에는 한달에 한번씩 추락사가 생기는 놀라운 직업입니다.
엘리베이터는 정말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벼랑 끝에선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멀쩡한 사회초년생이라면, 다른 일을 알아보는 것이 좋겠지요.
엘리베이터 설치는 휴일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잡혀있지 않습니다.
휴일에 일한다고 해서 1.5배를 준다거나, 추가 수당을 준다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휴일에 일을 하냐고 물어본다면, 소장은 웃으면서 우린 공무원이 아니잖냐? 라고 당당히 말하겠죠. 그리곤 뒤에서 소장들끼리 이번에 온 직원은 못쓸 것 같다며 뒤에서 뒷담화를 엉청 할 것입니다. 안할 것 같다구요?? 걱정마세요. 그만두면 결국 이 말이 맞을 겁니다.
한번은 이런적이 있습니다. 제가 제일 막내일 때 소장은 추석에 5일을 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아침 TBM 때 달력을 찍으면서 4일을 쉰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팀은 5명이여서 TBM 때 소장님 5일을 쉬기로 하지 않았냐? 라고 차마 물어볼 수가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제 바로 위 나이가 비슷한 선임에게 물어봤으나 돌아오는
대답 "일 하기 싫으면 그만둬"
ㅋㅋㅋ 이미 노예근성이 찌들어진 사람들입니다.
승강기 설치하는 분들은 말로는 권리 권리 없이도 잘 먹고 살고 잘 다치고, 세금도 잘 탈세 하는 분들이 대다수니 나라에서는 걱정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승강기 설치쪽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 필독!
하루나 이틀하고 그만두면,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당연히 지급하여야 하지만, 일부러 지급안하고 나중에 말 나오기를 기
다리는 소장들이 몇 있어요. 이럴 경우 대부분은 전화하시면 되지만,
전화가 껄끄럽다면, 노동부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하루나 이틀하고 그만두는분들은 4대보험이 아직 가입처리가 안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급여가 정상적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 이럴 경우는 전화를 해도 급여를 더 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돌아오는건 욕 밖에 없는 경우죠
이런 상황도 노동부에 신고가 답입니다.
추가로 근로계약서 위반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1.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2. 근로계약서상 40시간을 일하게 되어 있는데 48시간일하여 근로계약을 위반하였다. 그에 따른 추가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
2번의 경우 무슨 말이냐면 근로계약서를 작성할때 받기로한 월급여를 기재한 근로계약서에 주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근로계약서일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노동부에 신고한다면 받은 급여보다 조금 더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