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형태의 교대근무 형태가 있지만, 위 정리 해놓은 형태가 대부분의 교대근무 형태입니다.
주간근무자 (주5일 근무자)와 교대근무자가 같이 근무를 하며, 공휴일 및 토요일, 일요일에는 교대근무자만 출근하여 비상대기식으로 근무합니다.
평일 주간같은 경우 근무 중 제일 높은 강도의 업무량을 가지며, 주말 주간이나 야간 근무일 경우, 비상대기 개념이기에 업무량은 최소이기 때문에 대부분 시간을 활용하여 자격증 준비나 노트북을 가져와서 개인 사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무지 형편에 따라 새벽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침대가 상비되어 있습니다. 듣기로는 그냥 의자에 앉아 눈만 붙이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러면 정말 버티기 힘듭니다.
호백병마의 병 : 하는 일
병원 시설관리에 입사하게 되면 기계 업무인지 전기 업무인지 소방 업무인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무엇을 하냐에 따라 하는 일이 완전히 바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중 업무의 강도는 종사자에게 묻는다면 10명이면 10명이 기계>전기>소방 일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의 시설관리를 하려는 인재들의 방향의 선정에 크게 중요하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문제입니다.
호백병마의 병 : 제일 힘든 기계는 어떤일을 하길래 제일 힘든걸까?
병원 시설관리 중 기계 업무는 상당히 강도가 높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좁은 천정을 기어다니며, 배관의 보온재를 벗기며 누수 부위를 찾으면 사진과 같이 밴딩 작업으로 누수 부위를 막는 일
은 기계가 하는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기관실(방재실)에서 대기하며, 민원(전화나 어플을 통한 접수)이 들어오면 점검을 보러 갑니다.
천정 누수같은 경우 빠른 조치가 이루어져야 천정이 다 젖기 전에 누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누수 부위를 찾는데 오래 걸리거나, 사용하지 않는 방에서 누수되어 찾는데 발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그만큼 대처가 느려지게 되고, 피해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보이시나요? FCU 한 배관에 누수가 다수 발생하여 밴딩조치한 모습입니다.
물론 한번에 누수가 생긴 것이 아니고, 생기고 조치하고 생기고 조치하고 이런식으로 한번 누수가 된 배관은 빈번하게 누수가 생기는 편입니다.
좁은 천정을 포복하며 밴딩조치하는 모습을 상상이 되시나요? 그것이 시설관리의 기계의 일상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매일 매일 생긴다면 시설관리를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겠지요~ ^^;;
평소 제일 많이 보는 업무는 아무래도 병실 세면대 막힘과 좌변기 소변기 막힘입니다.
세면대 막히는거야 P-트랩이나 I-트랩 청소로 대부분 처리가 되지만, 안쪽 배관이 막혀 스프링통수기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막힘 정도에 따라 스프링청소기도 커지는건 당연하겠죠?
오른쪽은 들고다니기도 불편합니다. 보통 왼쪽의 작은 청소기로 대부분 해결합니다.
대변기는 간단합니다. 체계가 잘 잡혀있는 곳은 1차적으로 미화쪽에서 처리를 해주나 흔히 뚜러뻥으로도 처리가 됩니다.
그러나 심하게 막혔을 경우 (이런 경우 가위나 물건등이 변기 내부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임) 기구를 사용해서 뚤어야 합니다.
이렇게 낚시대 처럼 생긴 기구를 통해 통수를 합니다.
이것을 사용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면 변기를 들어내서 작업을 해야합니다.
뚜러뻥->스프링통수기->변기들어내기
변기를 들어내면 백시멘트 작업도 해줘야하니 여간 번거로운 작업이 아닙니다.
보통 10번중 9번은 뚜러뻥으로 해결되고 나머지 1번은 스프링통수기로 해결됩니다.
뭐가 막혀서 변기를 들어낸적은 없고, 변기 아래에서 누수가 되어 몇번 들어낸적은 있습니다.
가스쪽도 일반적으로 기계에서 같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스의 경우 산소와 기타 의료가스의 교번(밸브의 전환) 작업만 합니다.
가스의 생산이나 빈 병의 교체는 외주를 맡기므로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닙니다.
호백병마의 병(원) : 전망
시설관리는 절대 없어지지 않을 직종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용역업체로 평생을 보내는 것과 해당 시설의 정규직으로
평생을 보내는 것은 엉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최저임금에서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급여를 받으면서 일을 할 것이냐, 각종 복지혜택을 받으며, 급여도 괜찮은
곳에서 일을 할 것이냐 선택은 자신의 몫이지만 아무래도 저는 후자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용역에서 정규직으로 가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남는 직종이기도 하니, 관련분야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력서에 경력과 같이 어필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 시설관리를 처음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했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20.10.22 내용 추가
주변 지인들이 시설관리 쪽으로 취업하다보니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시설관리 경력이 짧은지라 병원 정규직이면 초봉과 근무여건이 괜찮은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는 점이 있었네요.
병원 정규직이라도 병원 규모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1차 병원/2차 병원/3차 병원으로 병원 규모는 크게 3종류로 나누어집니다.
각 각의 특징은 간략하게 아래와 같습니다.
1차 병원 의원과 보건소는 병상(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침대)은 30병상 미만이어야 합니다.
2차 병원 병원과 종합병원은 병상이 100개 이상이어야 하며, 진료 과목은 적어도 7개 과목이 필수적으로 있어야합니다.
3차 병원 상급종합병원은 대학병원과 대학 병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학병원은 500병상 이상, 대학 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은 700병상 이상이어야 합니다. 진료 과목은 최소 9개 과가 있어야 합니다.
시설관리에서 좋은 근무 여건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3차 병원급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1차 병원급은 시설관리 부서가 없을 가능성이 크고, 2차 병원에서부터 시설관리 부서가 있습니다. 용역을 줬을 수도 있고 병원 소속의 정규직일 수도 있습니다.
2차 병원 정규직이라도 급여는 용역과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고 기타 잡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필자는 한국공업직업전문학교의 산업설비과 라는 훈련을 신청하여 약 6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공조냉동기계/에너지(보일러)/가스(선택) 기능사를 취득하기 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가스는 선택으로 저는 공부하는김에 같이 준비하여 가스기능사 시험에 대한 준비를 같이 하였습니다.
해당 과정에 대한 합격률은 매우 높았습니다.
처음에 13명이 같이 받았고 중간에 2명이 훈련과정을 개인사정으로 그만두었습니다.
그 중에서 8명 정도가 최소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2명 정도만 나머지 3가지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실패하였습니다.
훈련과정은 초보자도 매우 알기 쉽도록 교육해주어 자격증 합격률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직업 훈련 교육의 현실
한국공업직업전문학교에서 공조냉동/에너지/가스 쪽을 보시면 여러가지 수료후의 진료가 나와있습니다.
제가 훈련을 받을 때에는 직업훈련교육을 받는 절반 이상이 나이가 많으신분과 나머지가 사회초년생이였습니다.
훈련을 받을 때 많은 분들이 이 훈련을 받음으로써 여기서 좋은 회사로 알선시켜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엉청난 착각입니다.
제가 훈련을 받을 때만 하더라도 거의 용역으로 많이 가는 수준이였습니다. 정직원으로 가는 경우는 0% 였습니다.
용역으로 가는 곳도 환경이 가장 열악하여 사람이 자주 나가는 곳입니다.
훈련강사의 인맥으로 가는 곳과 훈련기관에서 마구잡이식 취업식이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가는 곳은 롯데마트 용역과 인천공항 용역쪽으로 많이 취업을 합니다.
근무형태는 주당비가 대부분이며 (주당비는 제 기준으로 제일 나쁜 근무형태라고 생각함) 급여또한 최저임금으로 200만원 수준입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자격증이 없어도 취업이 가능한 곳을 연계해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훈련기관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곳입니다. 따라서 실적이 나와야하며 당연히 취업률과 정부에서의 지원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훈련기관은 급여가 좋고 근무형태가 좋은 곳 (이런 곳에서는 나이가 적고, 산업기사/기사 수준을 요구함)보다는 보다 많이 취직시킬 수 있는 곳 (사람이 자주 나가는 곳)으로 취직시켜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람인/잡코리아 등의 구인구직 사이트에 시설관리를 치면 자주 올라오는 곳의 공고들은 해당 기능사 자격증이 필수가 아닌 우대라고 적어놓습니다.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곳입니다.
훈련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거기 몇달 버티다가 정 힘들면 전화해라. 다른 곳으로 옮겨주겠다.
그러나 졸업하면 끝입니다. 다른 곳을 취업시켜준들 그곳도 보내준 학생이 나간 곳을 넣어주는 식이므로 이렇게 순환이 계속 되는 것입니다.
기능사는 없는 것보다야 있는 것이 낫습니다. 실제로 마트나 병원 등에 선임되어 있는 자격증 중 기능사로 걸려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뽑는 입장으로써 고졸에 기본적으로 가지고 졸업할 수 있는 자격증보다는 관련분야 자격조건을 충족하여 산업기사/기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을 주로 채용합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의 요점은 해당 학과를 수료하여 해당 직업훈련기관을 통해서 공기업이나, 대형 건물의 시설관리 정직원으로 들어갈 확률은 0% 입니다.
직업훈련교육을 구직에 관해 해결방안이 아닌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시설관리를 경험하고, 자기개발 (경력,자격증)을 취득하여 경쟁력을 길러 용역회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이 과정은 '도움' 개념이기에 처음부터 시설관리를 시작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사실대로 적자면, 처음부터 시설관리를 시작하는데 해당 교육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산업기사/기사 이상부터 입니다.
모든 내용은 해당 훈련기관에서 훈련을 받고 수료한 입장으로써 적은 내용입니다. 일말의 과장이나 허위사실은 없습니다.
Facility management 라고 하며 총무 직무의 하부 직부입니다. 시설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건물은 지저분해지고 고객을 유치해야하는 입장이라면, 이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매우 중요한 직무 중 하나입니다. 시설관리직은 고객서비스 또한 중요함으로 절대 쉬운 직종/직무가 아닙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비정규직의 용역업체의 시설관리로 입사하게 된다면, 이는 그저 시간만 보내며 월급받는 곳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용역의 시설관리 특성상 해당 시설의 관리부 통제하에 이루어지며, 시설관리 직무를 배울 수 없다는 환경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시간만 계속 보내다보면 일명 시설관리의 좀비가 되기 쉬운데 여기서 좀비란 단어는 처음에는 용역에서 나중에 이직하기 위해 열심히 자기개발하려고 노력하다가 일이 너무 쉬워 게을러지고, 나태해져서 결국에는 현재 자기 위치에 만족하게 되어 그게 마치 좀비와 같다하여 시설관리의 좀비라고 합니다.
시설관리의 분야별 파트
시설관리의 파트에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기계/전기/소방 입니다. 크게 보면 보안까지 들어갑니다.
시설관리 기계직 관련 자격증
시설관리 기계직의 필수 자격증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공조냉동기계
에너지관리
가스
3가지 자격증 전부 규모가 큰 사업장 같은 경우 반드시 선임을 걸어야 하는 자격증입니다.
공조냉동/에너지관리/가스 자격증은 시설관리 기계직으로 들어가는데 도움이 되는 자격증입니다.
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해 주는 자격증으로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능장/기술사 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과 작업형 또는 필답형식의 실기시험 2차례를 모두 60점 이상 얻어야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난위도는 개인적으로 공조<에너지<가스 순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설관리 기계직이 하는 업무 와 근무 형태
시설관리는 직영과 용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직영은 해당 건물의 정규직으로 주로 용역회사의 인력을 관리/담당하는 업무를 합니다. 이 경우 급여도 용역회사에 비해 크게 차이나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초봉 월 300이상씩 받는 곳도 있습니다. 반면 용역회사의 시설관리 기계직은 시설관리의 안좋은 면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계는 공조시스템/에너지관리(보일러 관리)/가스 관리 뿐만 아니라 화장실 소변기 좌변기 등이 막히면 통수기로 뚫어주는 허드렛일과 함께 천정에서 누수가 되면 누수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어, 용역회사의 시설관리 기계직은 사람들이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급여도 최저임금으로 측정되어 연봉 인상률도 크지 않습니다. 시설관리의 대부분은 교대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설관리 교대근무의 형태는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주간-당직-비번
주간-주간-야간-비번
주간-주간-야간-야간-비번-휴무
주간-야간-비번-휴무 (이 경우는 특수한 경우로 공기업같은 곳에서 이렇게 합니다. )
이외에도 많은 형태의 교대근무가 있지만, 기초적인 틀은 이렇습니다.
근무시간은 각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통상적인 근무시간으로 볼 때 각 근무 형태는 이렇습니다.
주간 (금일 08:00 ~ 금일 17:00)
야간 (금일 17:00 ~ 명일 08:00)
당직 (금일 08:00 ~ 명일 08:00)
비번 (금일 17:00 ~ )
개인적인 견해로는 근무형태 중 격일근무와 주당비는 가장 최악의 근무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주당비 근무는 아직도 구인구직사이트에 많이 올라오는데, 주당비의 휴일은 주간근무가 토요일,일요일에 걸리게 되면 쉬는 형태입니다.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은 당직근무자들이 근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피곤하고, 이러한 근무는 용역업체에서 주로 하기 때문에 높은 급여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최저임금으로 근무합니다.
주주야비와 주주야야비휴는 어떤 형태의 근무형태가 좋은지는 사람마다 다를 정도로 의견이 나뉘지만, 주주야야비휴는 교대근무의 딱 중간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근무형태이기 때문에 처음 교대근무를 시작해야 되는 분이라면 주주야야비휴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설관리 전기직이 하는 업무
시설관리 전기직은 그렇게 큰 힘을 필요로 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주 업무는 건물 내 전기시스템 담당이며 대부분은 형광등 교체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급여는 기계직과 큰 차이가 없고 일의 강도가 높지 않아 경쟁률이 높은 편입니다.
시설관리 전기직에 필요한 자격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기
전기공사
전기 자격증은 산업기사 이상부터 우대합니다. 기계 관련 자격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기공사 자격증은 전기 자격증의 서브 같은 역활을 합니다. 전기자격증과 전기공사 자격증이 같이 있으면 자기소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 자격증이 없고, 전기공사 자격증이 있다면 그것은 시설관리 전기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시설관리 소방/방재직이 하는 업무
소방은 시설관리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직무입니다. 건물 내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에 매우 중요한 파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재나, 재난 등에 대처하는 인력입니다. 주로 하는 일은 소화기 점검 및 화재감시가 주 업무이기 때문에 크게 힘이 드는 일이 없습니다. 시설관리의 파트의 일의 난위도는 기계<전기<소방 순으로 쉬우며, 그만큼 경쟁률이 높습니다. 소방같은 경우 따로 부서가 없어 기계나 전기부서에서 같이 일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한 자격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소방관리수첩 (한국소방안전원에서 발급)
2. 소방설비 (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
자격증의 우선순위는 수첩보다는 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해주는 소방설비입니다.
소방관리수첩같은 경우 5일 교육을 받고 마지막날 시험을 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득점해야 소방관리 수첩이 주어집니다. 소방관리수첩은 1급/2급/3급이 있으며, 낮을수록 더 큰 규모의 건물에 선임을 걸 수 있습니다. 1급위로는 특급이 있습니다. 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해주는 자격증은 다른 자격증들과 마찬가지로 기능사/산업기사/기사 순으로 이루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설관리란
대부분의 인터넷에 시설관리에 대해 좋지 않은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시설관리를 시작하면 그만두는 그날까지 최저임금에 미래가 없다는 말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는 맞는말이면서 틀린말이기도 합니다. 위에 소개했듯 용역에서의 시설관리는 미래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자격증을 취득하여 조금씩 자기개발을 해나간다면 분명 여러분이 기대하는 이상만큼의 기회가 주어질 것 입니다.
동영상에서 메탄의 밀도 구하는 식에서 단위를 않써서 -2점 그리고 비드 높이 구하는 식에서 최댓값 구하는 식과 답을 잘못써서 -2점씩 다해서 -4점으로 36점은 제가 생각한 대로 점수가 나왔습니다.
나머지는 필답에서 24점만 나오면 합격인데, 마치 데자뷰처럼 처음 1회차 때 동영상 36점 필답 23점으로 총 59점으로 떨어진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24점이면 15문제 중 6문제만 맞으면 되는데 필답이라는 것이 단답형은 확실한데, 조금만 답이 장문으로 바껴도 해당 문제의 답안 채점 기준은 제 기준이 아닌 채점관 기준이니 확실하지 않아 많이 불안했습니다.
이번 4회차를 보고 난 느낌은 이랬습니다.
-확실히 쉬웠다-
문제 대부분이 책에 있는 그대로 나왔고, 몇 몇 문제들은 숫자만 바껴서 나왔습니다. 책을 확실히 보고 공부한 사람은 반드시 붙을 수 있는 수준의 난위도였습니다.
가스 산업기사 필기 준비
저는 가스 산업기사가 많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산업설비 국비 교육을 받으면서 가스 기능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었
습니다. 기능사 공부와 겸하여 산업기사를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진사의 서상회가 쓴 과년도 기출문제집을 많이 사서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래 CBT 전자문제집에서 과년도 기출을 다운로드 받아 한문제 한문제 공책에 써가면서 달달 외웠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선생님한테 물어보면서 풀었고, 선생님도 풀기 난해한 문제들은 네이버 지식인에까지 물어보며 풀었습니다. 그럼에도 영 모르는 문제는 답안 자체를 외워버렸습니다. 생판 모르는 문제들도 아니라서 한번 볼 필기에 돈을 쓰기가 매우 꺼려졌습니다.
쉬웠던 필기시험 그러나..
위와 같이 공부하여 무난하게 필기 시험을 합격했습니다. 바로 실기시험을 준비하기에 앞 서 실기시험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기가 힘들어 어쩔 수 없이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해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일진사의 가스산업기사 책을 많이 추천받아 책을 사서 공부했습니다.
학원이 끝나고 집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도서관에 가면서 기사/실기 내용을 달달 외웠습니다.
생소한 계산문제와 계산식으로 머리가 많이 아팠지만, 계산 문제를 제외하고 거의 다 맞출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풀수 있는 계산식은 아보가드로와 관련된 간단한 식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여 2019년 1회차 산업기사 실기시험에서 59점으로 낙방하였습니다.
시험 결과 발표 당일 아침에 매우 피곤했음에도 결과를 보고나니 전신에 소름이 끼치면서 잠이 싹 달아났던 기억이 납니다. 실수만 안했으면 붙었을 시험이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2회차를 봤을 때에는 처음 59점을 맞았다는 자만심으로 가득차있었나봅니다. 기사 기출문제를 제외하고 산업기사만 달달 본 결과 46점이라는 초라한 점수로 낙방하였습니다.
2번의 낙방 그리고..
2번의 낙방으로 지쳐있을 대로 지친 저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사,실기 기출문제를 달달 외웠습니다.
정말 문제를 보면 답이 술술 나올 정도로 봤습니다. 총 3번의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거짓말 없이 최소 20번은 필답문제집과 동영상 문제집을 봤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전략을 짭니다.
필답 20점 + 동영상 40점 (만점)
저도 이렇게 계획을 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동영상 문제집은 하루에 2번 볼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여 결국 3번째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거의 1년 걸렸다고 볼 수 있네요. 그러나 처음에 잘했다면 충분히 1회차때 붙었을 거라고 뒤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2019년 4회차 기사/산업기사 시험때까지 총 3번을 치루는 동안 제 지인분은 4회차를 준비하기 위해 같은 일진사의 문제집을 구입하였습니다. 제 문제집보다 3회분이 더 수록이 되어있었습니다. 수록된 기출문제를 보니까 제가 직접 시험을 치웠던 내용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전에 나온 문제들을 짜집기 한 듯한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일진사 문제집을 보면 수록된 문제들은 재구성을 하여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글이 생각 났지만, 그저 기출된 문제들 중 비슷한 문제를 짜집기 했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은 굳이 일진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문제집이 있다면 굳이 일진사를 구입하여 공부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구글링만 해도 적지 않게 가스 기사/산업기사 실기문제들이 있으니,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